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시리아 내전 (문단 편집) === 국제 정치적 역학관계 === 카다피 정권 시기 국제적으로 왕따 신세나 다름없던 리비아와는 달리 시리아는 [[강대국]]인 러시아, [[지역강국]]인 이란의 동맹국이자 지지국이다. 러시아는 냉전 시대부터 라타키아 항구, 흐메이밈 공군기지를 비롯한 군사기지를 임대하여 주둔했으며, 대량의 장비를 시리아에 판매했었다. 1991년 소련이 붕괴되고 러시아 연방으로 전환한 현재에도 중동에 현존하는 유일한 러시아의 동맹국이자 군항을 제공하여 [[지중해]]에서 러시아의 영향력을 유지시켜주는 아랍 국가가 바로 시리아인 것이다. 이란은 [[이란-이라크 전쟁]] 때부터 시리아와 동맹 관계를 맺어왔으며, 정권 수뇌부의 종파인 알라위파가 시아파에 속하는 관계로 유대감을 지니고 있다.[* 단, 시리아는 세속국가로 이란 같이 이슬람 근본주의 통치는 하지 않는다.] 시리아는 아랍연맹 내에서 이란의 입장을 아랍 국가들에게 전달하는 중개자 역할을 해왔다. 하페즈 알아사드 시대 지리멸렬한 사회주의 경제의 폐해를 이란과의 경제 협력을 통해 해결해왔음은 물론 레바논의 시아파들에게도 이란의 물자 지원을 수행하는 중간자 역할을 하고 있어, 이란의 전략적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리아라는 국가의 존재는 반드시 필요했다. 중국은 러시아나 이란처럼 시리아에 대한 정치적 이해 관계는 거의 없었고, 이 때문에 이란, 러시아와 달리 시리아 내전에 군사파병을 하지는 않았으나, 내전 초기에 러시아와 같이 아사드의 편을 들며 오바마 정부 당시 미국 주도하의 시리아에 대한 경제 제재에 반대했고 반군, IS와 내전을 벌이던 시리아 아사드 정부군에게 무기류들을 지원하였다. 게다가 중국 또한 [[티베트]]나 [[신장 위구르 자치구|위구르]] 등 자국 내 소수 민족의 분리독립 문제도 안고 있는 데다, 실제로도 [[하나의 중국]] 원칙을 국시로 삼아 티베트와 위구르, [[대만]] 등의 분리독립 움직임을 강경하게 억제하며 영토의 통합을 강조하는 강대국이다. 게다가 양국 모두 똑같은 독재 체제의 국가였기에[* 단, 중국 공산당이 모든 권력을 독점해먹는 중국과 달리 시리아는 아사드와 바트당의 독재정권이긴 하나 대선과 총선도 하고 어느 정도 다당제 체제의 틀도 갖춰져있다.] 내전 발발 초기에 아사드 정부군과 반군, IS, 쿠르드족 등 여러 세력들로 갈기갈기 찢겨져가는 시리아의 실태를 사실상 강 건너 불구경하는 일마냥 치부할 수 없었던지라 IS, 반군들과 싸우며 분열된 자국 영토의 통일을 위해 애 쓰는 것처럼 보이는 아사드를 지지했다. 게다가 내전이 2015년 이후 러시아군의 개입으로 아사드 정부군의 우위로 반전되자 중국은 시리아 내전에 대한 외교적인 발언이나 성명조차 내지 않으며 침묵으로 일관했다. 여기에 미국의 전략적 영향력 확대 저지라는 측면에서 러시아, 이란과 공조하는 중국, 그리고 [[이라크 전쟁]]과 [[아랍의 봄]]의 실패로 인한 정치적 혼선들을 수습하지 못하다가 그 틈을 노려 시리아-이라크 역내에서 세력을 확장한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ISIL]]이 시리아 북동부 지역들을 비롯해 자국 영토의 절반을 장악당한 적이 있었던 [[이라크]] 역시 시리아 내전 와중에 자신과 똑같이 IS와 대립하는 시리아 아사드 정부군의 편을 들면서[* 반대로 아사드도 IS와 싸우던 이라크를 지지했다.] UN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쿠웨이트, 요르단, 바레인, 모로코 등 친미/친서방 성향의 아랍 왕국들과 미국, 영국, 프랑스를 위시한 서방 진영 국가들의 시리아 공습 밑 아사드 정권에 대한 제재 시도를 속속 저지해냈다.[* 바레인, 모로코, 쿠웨이트는 2010년대 후반기 시리아 내전이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아사드 정부군의 우위로 돌아가자 시리아 반군과 반아사드 성향의 망명 시리아 반정부 단체들에 대한 지지를 끊고, 아사드 정부를 사실상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사실 사우디와 같이 친미/친서방 진영에 속해있긴 했으나 모로코와 쿠웨이트는 2017년 카타르 단교 사태 때도 사우디 주도의 카타르 보복에 참여하지 않고 카타르를 지지하는 등, 대중동 외교에서 사우디와는 다른 노선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2016년 현재 군병력을 파병하고 거액의 경제 및 석유 지원을 통해 시리아 정부가 무너지지 않게 받쳐주는 동맹국 역할을 철저하게 해내고 있다. 한편 시리아의 정권 교체를 내세우던 미국, 프랑스, 카타르, 사우디, 튀르키예의 입장도 제각각이다. 민주화 운동 때부터 미국, 프랑스, 카타르, 튀르키예, 사우디는 알 자지라와 같은 언론을 이용하여 직원들의 항의 사직에도 불구하고 사태를 과장해서 보도했으며, 무력 진압과 시위 과격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무슬림 형제단 집권 시나리오를 세우고 아사드 정권에 다양한 방향으로 압박을 가해왔다. 무슬림 형제단 집권을 통해 사우디와 카타르는 시아파 실각과 수니파 집권을 통해 이란의 영향력을 제거하고자 하였으며, 튀르키예는 시리아에 강한 영향력을 가지고자 했던 것이었다. 여기까지는 이해 관계가 대체적으로 일치하였으나, 정작 자신들이 군대를 동원하여 거액의 자금을 쓰면서까지 시리아 본토를 침공하려고는 하지 않았다. 프랑스 또한 처음 구상과는 달리 리비아에서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에 의해 리비아 통합을 이루지 못하고 끝내 항구적인 내전 상태에 빠진 것을 우려하여 실익 없는 무력 개입을 피했다. 여기에는 러시아라는 강대국이 이들 국가의 개입을 외교적으로 저지하고 있던 것도 하나의 이유였다. 미국은 일반적인 시각과는 반대로 초기 시리아 정권교체 시나리오에는 개입하지 않았고 오히려 거리를 두었으나, 2013년 정부군이 점차 반격을 개시하고 시리아에서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의 실체가 드러나며, 카타르·튀르키예·사우디가 정권교체 시나리오에 회의를 느끼고 발을 빼려고 하자 그제서야 점진적으로 개입하기 시작했다. 2013년 다마스쿠스 동부 두마 시에 대한 아사드 정권의 독가스 공격을 구실로 삼아 개입하려고 하였으나, 아사드 정권이 사린가스를 국제사회 감시하에 전량 배출 폐기하고 러시아의 견제로 전면 개입할 구실을 잃었다. 여기에 이라크, 아프간에서의 막대한 전비 지출에 부담을 느끼고 있던 점도 있어 나름 철저한 심사를 통해 민주주의 반군을 엄선하여 [[BGM-71 TOW|TOW]] 대전차미사일을 지원하거나, 종파 문제에서 가장 깨끗한 [[쿠르드족]]을 파트너로 만들어 지원하는 식으로 간접적인 개입을 했으나 결과는 신통치 않았고, 미국에서 오바마 행정부가 물러나고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2017년에는 반군 세력들에 대한 지원을 중지했다. 그 외에 이스라엘도 시리아의 주요 군사 시설을 겨냥하여 간헐적으로 공습을 실시하고 있다. [[시리아군]]이 보유한 무기(특히 탄도미사일, 화학무기)들이 헤즈볼라 등의 반(反) 이스라엘 성향 무장단체에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는 명분. 여기에 러시아에서 제공받은 초음속 대함미사일 [[야혼트]]의 소재지로 추정되는 해군 무기창도 공격 대상에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이스라엘 역시 시리아 내전에 직접적인 개입은 하지 않고 있다. 이 역시 미국과의 막후 교섭, 그리고 개입할 경우 일어날 심각한 정치적 파장을 고려했을 가능성이 크다. 아랍권 국가 민중의 이스라엘에 대한 적개심을 고려했을 때, 자칫하면 제5차 [[중동전쟁]]으로 번져 이스라엘 대 전 아랍 국가 구도가 될 가능성도 0%는 아니기 때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